경인통신

전국 장애인태권도인, 경기도 이천에서 “태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3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 개최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9/03 [23:28]

전국 장애인태권도인, 경기도 이천에서 “태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3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 개최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9/03 [23:28]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전국 장애인태권도인들의 축제 ‘2017 3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3일 이천청강문화산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장애인 대권도대회 7개 시도와 도내 장애인 태권도 10개 시·군 등 300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태권도는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국위를 선양하고 금메달을 꾸준히 선사하듯 장애인올림픽에서도 매회 우리나라에게 금메달을 안겨주고 있는 효자 종목이다.
장애인 태권도는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양선수가 자기 기량을 발휘해 4명의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 최고의 점수를 획득한 사람이 승자가 되고 특히 겨루기는 청각장애인만 참가하며 토너멘트 방식으로 치러진다.공중이나 회전에 의한 얼굴 득점 4, 얼굴 3, 몸통 1점으로 이뤄진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경희대태권도장천사총본관, 준우승은 동현학교, 종합 3위는 송민학교, 감투상은 부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 장려상은 용인대태권도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선수는 경희대태권도장천사총본관 정민영, 최우수지도자는 이승철씨에게 돌아갔다.
장애인들의 대회인 만큼 이천시 해병전우회의 교통지도와 이천시 자원봉사 센터 등 자원봉사단체 50여명이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의 식사를 도우며 훈훈한 이천의 정을 전국에 알렸다.
또 이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 초대회장인 한영순 회장, 경기도장애인 태권도협회 안창현 부회장(엘엔에이 건설대표), 나사렛대학교 정윤기 교수가 경기도장애인 체육회장 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고가 되기 보다 최선을 다하고 경쟁보다 사랑을 나눈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종목인 태권도 대중화에 더욱 힘쓰고 뛰어난 선수발굴과 육성에 힘쓰며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개회식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과 송종석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동본송낙영 의원, 경제과학기술위원회 박근철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이현호 의원, 경기도태권도협회 김경덕 회장,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이승우 회장 등이 참석해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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