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정찬민 용인시장, 기흥구 분구 공식 건의

김부겸 장관 초청 간담회에 수원‧고양시장과 참석…대도시 역차별 해소 요청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9/09 [01:27]

정찬민 용인시장, 기흥구 분구 공식 건의

김부겸 장관 초청 간담회에 수원‧고양시장과 참석…대도시 역차별 해소 요청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9/09 [01:27]
행안부 장관 초청 100만 대도시 조찬간담회.jpg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분구 필요성이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공식 건의됐다
.
정찬민 용인시장은 8일 국회의원회관 식당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장관 초청 ‘10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역차별 해소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용인시 현안에 대해 김부겸 장관에게 공식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에서 인구 100만명이 넘는 기초자치단체장인 염태영 수원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이 함께 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김 장관에게 기흥구 분구와 일부 면의 읍 승격을 정식 건의했다.
정 시장은 기흥구는 인구가 42만 명을 넘었고 일부 면은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불편이 많은 실정이라며 급증하는 행정수요를 충족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분구와 일부 면의 읍 승격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3개시 시장들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역차별 해소를 위해 지방재정 자립을 위한 재정분권 대도시 명칭과 법적지위 부여 중앙권한과 사무의 지방이양 등 행정·재정권한 조정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100만 대도시들이 요청한 문제들을 모두 테이블 위에 놓고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고 답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