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산시, ‘5회 상록수문화제’개최

‘2017 여기는 샘골마을’, 역사 현장을 함께 지켜온 마을공동체와의 축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9/14 [23:19]

안산시, ‘5회 상록수문화제’개최

‘2017 여기는 샘골마을’, 역사 현장을 함께 지켜온 마을공동체와의 축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9/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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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조홍래 기자] 경기도 안산시가 오는 16일 최용신기념관(관장 제종길 안산시장)과 상록수 공원, 본오3동 샘골로 일대에서 '5회 상록수문화제'를 개최한다.

 

상록수문화제는 1930년대 최용신 선생이 샘골마을 사람들과 함께하던 추석놀이에서 시작됐다.

우리의 전통축제처럼 지역민에 의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고 해마다 새로운 가치를 지니고 지속되는 특별한 마을잔치가 됐다.

올해 상록수문화제는 최용신기념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농촌계몽운동가인 최용신 선생이 활동하던 역사현장을 배경으로 개최된다.

16일 하루 동안 이어지는 특별한 잔치는 거리퍼레이드를 중심으로 공연, 전시, 체험, 놀이 프로그램으로 전에 없이 풍성해졌다.

일상공간에서 놀이공간으로 바뀐 차 없는 거리에는 샘골마을 놀이터샘골마을 공연장이 차려진다.

샘골마을 놀이터에는 협동작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주민의 건축과 캔버스로 변한 차도 위를 누비며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마당캔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축제의 중심축인 샘골로에서 진행되는 안산시 박물관미술관 체험박람회는 안산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공사립 박물관미술관에서 진행중인 체험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각 장소마다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참여로 프로그램에 함께 할 수 있다.

오후 7시 메인 무대에서 진행될 기념음악회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스닉 퓨전밴드 두번째 달이 초대돼 깊어가는 가을의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 최용신기념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특별 제작된 뮤지컬 로브레타를 통해 최용신 선생님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음악회의 처음과 마지막은 예술마당 살판이 장식한다.

1930년대 최용신 선생이 샘골마을 사람들과 어우러지며 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따뜻한 마을과 나라를 만들어 나간 것처럼 2017 상록수문화제의 추억은 안산시민의 일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5회 상록수문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홈페이지, 최용신기념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최용신기념관(481-3040), 본오3동 행정복지센터(481-5506)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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