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내고향 오산시! 29회 오산시민의 날’축제 열려

시민화합 체육대회 종합 우승 중앙동, 준우승 신장동, 종합 3위 대원동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9/16 [23:13]

‘내고향 오산시! 29회 오산시민의 날’축제 열려

시민화합 체육대회 종합 우승 중앙동, 준우승 신장동, 종합 3위 대원동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9/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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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jpg▲ ‘29회 오산시민의 날 기념식과 시민화합 체육대회’가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2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사진 조홍래 기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이 말했다.
오산은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으며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도전해 나간다면 오산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시민들이 외쳤다.
나에게 물세보세요 고향이 어디냐고. 오 예- 오산은 내고향. 오산천 물줄기 바다로 흐르고 독산의 향기는 바람에 흩날려, 아름다운 이들이 정겹게 살아가는 내고향 오산은 마음의 고향입니다
 
29회 오산시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15일과 16일 개최한 ‘29회 오산시민의 날 기념식과 시민화합 체육대회는 이틀 동안 2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15일 오산천 특설무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자매도시인 일본 히다카시와 속초시, 영동군, 순천시의 시장과 의장 등 여러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기념식은 물향기 엘시스테마 오케스트라와 오산중 6인조 여성댄스팀 워리어, 오산시 무용협회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장과 어린이청소년의회의장의 시민헌장 낭독,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김정수(지역사회 발전), 유중노(경제안전), 류순선(사회복지), 이택선씨(문화체육)에 대한 시민대상 시상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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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산찬가라는 로고송을 제작, 발표한 순간은 이날의 하이라이트가 됐다.
오산찬가는 통기타 가수로 유명한 윤형주씨가 직접 작사·작곡했으며 발표는 꿈의 오케스트라와 곽상욱 시장, 손정환 시의회의장, 안민석 국회의원이 직접 기타를 연주하고 여성합창단과 함께 오산찬가를 부르며 오산시가 하나 됐다.
다음날인 16일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시민화합 체육대회에서는 자매도시인 히다카시 시민대표단의 무지개 퍼레이드 입장을 시작으로 각 동의 선수단이 동별 특색에 맞는 입장을 준비해 참여한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입장에 이어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패의 신나는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남녀 선수대표의 선수선서와 더블더치 줄넘기 공연을 끝으로 입장식을 마친 후 선수와 응원단 등을 포함해 1만여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벌어진 체육행사는 전략줄다리기, 피라미드쌓기, 건강돼지몰이, 유소년 축구대회 등 다양한 연령의 시민이 화합할 수 있는 종목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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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운동장 한편에는 나눔장터를 마련해 참석한 시민들이 자원도 아끼고 나눠 쓰는 자원 재활용의 기회도 제공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
인근 스포츠센터 광장에서는 음식과 함께하는 추억여행이라는 주제로 음식문화축제가 펼쳐져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세계 음식도 맛보고 옛 전통 혼례 퍼포먼스를 통해 추억에 젖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체육행사에서는 어르신과 손주들이 조를 이뤄 밥주걱과 빗자루를 들고 돼지를 모는 건강돼지몰이는 청소 좀 하셨다는 할머니들은 빗자루와 밥주걱을 잘 운전하며 돼지를 몰았고 마음 급한 할아버지들은 빗자루 대신 돼지를 발로 차며 몰다 그것도 급한 나머지 넘어지고 끌어 안는 등 동심으로 돌아가 손주들과 추억에 남을 한 때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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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줄다리기도 이어졌다
.
비록 으쌰아 의이쌰아하던 기존 줄다리에서의 함성은 들을 수 없었지만 각 동의 제갈량들은 작전을 짜느라 분주했다.
전략줄다리기에서는 작전을 짜고 팽팽하게 줄을 당기며 상대방의 힘을 빼 승리하는 것으로 동마다 힘 꽤나 쓴다는 건장한 남자 30명과 여자 20명이 한 팀을 이뤄 예선을 거쳤고, 본선에 오른 중앙동과 초평동은 결승전에서 11로 팽팽했지만 마지막엔 조금(?) 더 작전에 앞선 중앙동이 마무리를 짓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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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경쟁하기보다는 화합할 수 있는 체육행사를 준비했다는 오산시는 각 동별 특색 있는 응원과 이벤트로 이날 행사가 끝날 때 까지 경기장을 흥겨움의 장으로 만들었다
.
이날 응원상은 중앙동(1), 남촌동(2),신장동(3)이 차지했으며 질서상은 세마동 단결상 대원동 화합상 초평동에 돌아갔고 최종 종합 우승은 중앙동(2140)준우승 신장동(1810), 종합 3위는 대원동(1460)이 차지하며 29회 오산시민의 날 시민화합 체육행사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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