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우리는 백발의 바리스타"

200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53호점 개소,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자리매김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9/20 [23:41]

"우리는 백발의 바리스타"

200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53호점 개소,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자리매김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9/20 [23:41]
노노카페 사업단 워크숍 사진.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일할 수 있어 행복해요”
250여 명의 실버 바리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도 화성시는 20일 푸르미르 호텔(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서 시 대표 노인일자리사업 노노(NO)카페'에 참여 중인 실버 바리스타 250여 명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커피 원두에 대한 이해와 노노카페만의 레시피, 위생관리 등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받는 실버 바리스타들의 얼굴에는 웃음꽃과 함께 자부심이 떠나지 않았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특강을 통해 노노카페는 지방정부가 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더불어 살기 좋은 화성시를 만들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노카페는 2009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3호점을 개소해 252명의 어르신들이 실버 바리스타로 활동 중이다.
특히 지자체와 민간 기업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적 일자리사업으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평택시, 고양시, 대구시 등 타 지자체들로부터 꾸준한 벤치마킹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 남양도서관, 양감면사무소,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 3개점을 추가 개소하고 2018년에는 70호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노카페 바리스타 교육과 관련한 참여문의는 화성시니어클럽(031-8059-434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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