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수원FC가 함께하는 축구교실 열어

프로구단의 재능기부를 통한 장애학생의 희망 돋움 시간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7/10/17 [22:13]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수원FC가 함께하는 축구교실 열어

프로구단의 재능기부를 통한 장애학생의 희망 돋움 시간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7/10/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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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시민축구단은 17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는 처음으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율천고 장애학생 대상으로 축구 재능기부 교실을 열었다.

 

이날 수원FC 축구단 코치진과 선수들은 일일 강사로 나서 수원 율천고 장애학생과 축구를 통해 소통과 어울림으로 축구 기본 기술과 미니게임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강습 이외에 수원FC에서 학생들에게 구단 버스와 패넌트를 제공하고 율천고에서는 선수단에게 직접 만든 비누를 제공하는 등 훈훈한 자리도 이어졌다.

율천고 학생들은 이날 수원FC 선수단의 기운을 받아 오는 19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경기도교육감배 장애학생 스포츠클럽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을 보였다.

이영헌 수원FC 팀장은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장애학생들을 초대해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강습회 마련을 약속한다좋은 성적과 더 나아가 시민구단으로서 성숙하고 모범된 구단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번 재능기부교실은 도내에 있는 프로구단 소속 선수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장애학생들이 생활체육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강습회 시간 외에도 장애인 레져문화 확산 일환으로 스포츠 관람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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