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우리꽃식물원 11만㎡ 부지에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와 같은 국화과 식물들이 만개한 채 손짓하며 유혹하고 있다.

우리꽃식물원은 오는 29일까지 10일간 화성시 국화연구회 회원 40여명이 지난 3월부터 국화분재와 국화 조형물 교육을 받으며 만든 작품 280여점이 전시되며 우리꽃식물원에 진동할 국화꽃 내음은 방문객들의 마음까지도 가을 낭만에 물들게 할 전망이다.

또 21일부터 22일까지는 △가을을 전하는‘손엽서 우체국’△식물심기 ․ 꽃누르미 ․ 천연염색 체험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센트럴 작은 동물원 등 동물전시 △어린이 요술풍선 체험, 마술공연 등이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정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교육을 통해 직접 만든 국화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의 개회식은 21일 오후 2시 우리꽃식물원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며 우수작품 시상과 추첨을 통해 국화 분재작품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