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국민은 모르는 항공 예약 클래스, 마일리지·환불은 제각각

예약 클래스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 ‘0’, 환불 위약금이 10~15배 뛰기도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10/24 [22:21]

국민은 모르는 항공 예약 클래스, 마일리지·환불은 제각각

예약 클래스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 ‘0’, 환불 위약금이 10~15배 뛰기도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10/24 [22:21]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항공사가 국민들이 잘 모르는 항공 예약 클래스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마일리지나 환불 위약금 등을 차별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 화성을)2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항공사들의 예약 클래스 정책에 대해 밝히고 마일리지나 환불 위약금 등 차등 제공되는 내용을 항공권 구매 단계부터 국민들에게 명확하게 안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같은 일반석(이코노미)이라도 예약 클래스는 10여 가지로 구분돼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S, Y, B 15가지이며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13가지다.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5~6가지로, 일등석(퍼스트) 역시 3~4가지로 구분돼 있다. 이는 저가항공사도 마찬가지다.
이는 항공사가 임의로 한 것은 아니고 국제항공운송협회인 IATA의 기준에 따른 것이다.
이 의원은 예약 클래스 는 항공사의 수입을 극대화하기 위한 요금 다변화 정책이고 IATA 역시 항공사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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