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내년 예산 22조 997억 원 편성(상)

본예산 사상 첫 20조원 넘어…2조 4294억 원 증가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7/11/06 [19:45]

경기도 내년 예산 22조 997억 원 편성(상)

본예산 사상 첫 20조원 넘어…2조 4294억 원 증가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7/11/06 [19:45]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2018년도 예산안으로 22997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196703억 원보다 24294억 원이 증가한 액수다.
조청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6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2018년 예산안을 이날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본 예산안이 20조를 넘은 건 이번이 도 역사상 처음이다. 도는 지난 20152회 추경에 213450억 원을 편성한 사례가 있지만 당시 본예산은 173323억 원이었다.
경기도 2018년 예산안은 192815억 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28182억 원 규모의 특별회계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분야를 살펴보면 내년도 지방세 추계액은 107498억 원이며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7228억 원이다. 세출은 공무원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가 3662억 원, 소방안전특별회계,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비 14736억 원, 정책사업에 174417억 원을 편성했다.
정책사업은 시군과 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 61795억 원, 국고보조사업 81650억 원, 자체사업 19278억 원 등이다. 자체사업은 경기도가 쓸 수 있는 가용재원을 말하는 것으로 2017년 본예산 15774억 원 보다 3504억 원 증가했다.
조청식 실장은 정부가 지출을 늘리는 확장적 재정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강력한 부동산 정책을 내놓으면서 취득세 위주의 도 세입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면서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민선6기 경기도정의 핵심정책인 일하는 청년시리즈 등 경제활성화 정책을 이어가겠다라고 2018년 재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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