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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9일 자체 설계 공모를 통해 ‘화성 (가칭)봉담1고 신축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칭)봉담1고등학교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37일원에 면적 약 1만 5500㎡, 건축연면적 1만 4324㎡규모로 오는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설계 공모는 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사용자와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한 심사위원들의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종합건축사사무소 림건축(대표 김계항)의 설계공모(안)을 선정했다. 사업은 화성 봉담읍의 인구 증가에 따른 학령인구가 증가 하고 추가로 입주가 진행돼 전입생이 늘어나고 있어 2014년부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개교 심의를 요청해 지난해 12월에 통과했다. 특히 지역 내 고교가 1곳에 불과해 봉담지역 중학교 졸업생이 왕복 2시간 원거리 통학하고 있어 봉담1고 개교에 따라 지역 내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설계 공모 대상사업을 조달청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 설계 공모 방식으로 모두 17건을 추진해 약 1억 8000만원의 예산절감을 했으며 설계공모 기간 단축(약 45일)을 통해 적정 공사기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부실공사 방지와 학생중심·현장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송정재 시설과장은“체계적이고 신속한 자체 설계 공모 실시로 사업기간이 촉박한 신설학교의 적기 개교와 예산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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