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만 의원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오폐수 무단방류 위반율은 각각 10%, 15.1%, 20.4%, 가축분뇨 배출시설의 경우 각각 5%, 6.1%, 9.8%로 나타났으며 위반내역 중에서도 특히 수질기준 위반의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개인하수처리시설과 가축분뇨 배출시설의 오폐수 무단방류 위반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시군 차원에서의 단속은 연 2회 밖에 실시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위반율 증가보다 더 큰 문제”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또 “팔당유역은 도내 수돗물을 공급하는 등 道의 중요한 유산이라고 생각한다. 수질개선을 위한 보다 확실하고 구체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단속인력과 횟수를 증가시키고 시군별로 위반율이 높은 항목을 파악해 보다 집중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