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충청북도가 인구 163만 시대에 돌입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7년 10월말 기준 도내 주민등록인구수는 159만 577명, 90일 이상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이 3만 6519명 등 163만 96명이며 총 세대수는 68만 9392세대다. 성별로는 남자가 82만 7230명, 여자가 80만 2866명이며 19세이상 유권자수는 130만 9414명으로 도내 인구의 80.3%를 차지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의 비율은 15.4%로 고령화사회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시군별로는 진천군, 청주시 청원구, 증평군 순으로 증가했으며 그중 진천군 덕산면이 전년대비 44.81%증가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충북도의 인구 증가세는 2006년부터 11년 연속 지속되고 있으며 2007년 150만 돌파, 2013년 160만명 돌파에 이어 인구 증가추세가 지속돼 3년 10개월 만에 163만 도민시대로 접어들게 됐다. 최근의 증가사유를 분석해 보면 타 시도 전출인구보다 타시도에서 충북도로 전입한 인구가 2017년 1월부터 현재까지 1206명 많았으며 외국인수도 1399명 증가해 도내 인구 증가의 가장 큰 사유로 분석된다. 하지만 출생아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우려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민 163만 시대 진입으로 영충호 시대의 리더로 굳건한 자리매김과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의 탄탄한 기틀이 마련 됐다”며 “앞으로 보다 효과 있는 인구 유입정책과 출산장려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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