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2017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절반의 성공

‘2018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부천 중앙공원에서 만나요!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11/22 [23:37]

‘2017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절반의 성공

‘2018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부천 중앙공원에서 만나요!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11/22 [23:37]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한 ‘2017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분석은 21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2017 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과평가회를 통해 밝혀졌다.
이날 평가회는 경기도 공원녹지과, 안산시 녹지과, 부천시 녹지과와 정원작가,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의 성과와 과제 발표를 통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서는 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과와 고잔동 마을정원만들기에 대한 성과 발표와 향후 정원 작품, 마을정원에 대한 유지관리계획, 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계획발표를 통해 경기도의 정원문화 확산과 박람회의 변화와 역할에 대한 토론이 주를 이뤘다.
박람회의 주요 성과로는 박람회장에 고잔동마을을 포함시켜 시민이 직접 만들고 유지·관리하는 시민참여박람회로의 전환, 주거지역의 건강한 공동체 회복을 통한 지역재생으로 박람회의 영역이 확대됐다는 점이다.
또 정원작품에 대한 시상을 통해 정원 디자이너의 동기 부여와 작품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으며 초청작가정원 도입과 현장시공 컨설팅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양질의 정원 작품을 조성·전시한 점도 거론됐다.
박람회 프로그램 운영부문에서도 이전 박람회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문화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개선사항으로는 박람회 개최시기를 가을에서 봄으로 옮겨 박람회에 정원식재의 한계를 극복하는 부문이 논의됐다.
박람회 이후 정원디자이너의 역할을 위한 참여부문과 정원 유지관리에 있어 작가의 의도와 다른 모습으로 관리가 되는 모습이 안타깝다는 지적 등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전시정원에 대한 유지관리는 안산도시공사가 맡아 관리하게 되며 전담인력 1명 이상을 배치해 정원을 효율적 관리할 계획이다.
마을정원은 고잔동 1촌 가드너, 마을정원사가 주축이 돼 마을주민과 함께 관리할 예정이며 안산시가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날 평가회에서는 내년 부천에서 열릴 ‘2018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대한 개략적인 계획안이 발표됐다.
해당 박람회는 집으로 가는 길, 정원을 주제로 부천 중앙공원과 중1동 마을일원에서 9~10월 중 3일간 열릴 예정이다.
부천시는 일단 지속적으로 우려되는 유지관리 문제와 박람회 관계 기관별 역할분담과 추진체계를 명확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다.
서재형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전국 최초의 시민박람회로서의 위상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던 박람회라며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속 제시하는, 명실 공히 최고의 정원문화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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