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SK아트리움이 제작한 창작판소리 ‘정조가’ 공연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7/11/30 [00:56]

수원SK아트리움이 제작한 창작판소리 ‘정조가’ 공연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7/11/30 [00:56]

[경인통신=이영애 기자수원을 대표하는 콘텐츠이자 인물인 정조를 활용한 창작판소리 정조가가 오는 127일과 8일 이틀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창작판소리 정조가이산과 의빈성씨 덕임의 사랑이야기와 신하들에게 을 많이 했던 이야기 등 위인전의 정조대왕보다는 사람 냄새나는 인간 이산에 대한 이야기를 창작판소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공연은 소리와 아니리(창자가 소리를 하다가 한 대목에서 다른 대목으로 넘어가기 전에 자유리듬으로 사설을 엮어나가는 행위) 등 판소리를 바탕으로 진행되지만 소리 중에는 첼로나 피아노 연주가 소리와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을 준다.

기존 판소리의 풍자와 해학과 더불어 뮤지컬을 보는듯한 드라마틱한 연출 등 다양한 볼거리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작품은 수원의 신진예술가와 젊은 예술가들이 다수 참여했다.

2013년 수원문화재단이 선정한 유망예술가 박정봉이 연출·각색을 맡았고 팬텀싱어2와 히든싱어3에 출연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전태원이 소리꾼으로 출연한다.

극작에는 2회 윤대성 희곡상과 3회 벽산희곡상 수상과 연극 페리클레스’, ‘보물섬등 각색을 맡은 극작가 김세한, 음악감독에는 박선영, 작창은 소리꾼으로 직접 출연할 서어진, 13회 전국국악대전 판소리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유진과 창극 만좌 맹인이 눈을 뜬다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윤영진이 소리꾼으로 출연해 젊은 에너지를 작품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관람은 초등학생(7)이상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공연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 인터파크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며 수능 수험생 할인 등 기타 자세한 공연 문의는 수원문화재단 031-250-5300으로 하면 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