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홍래 기자] 광주광역시 2대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활동할 의원 22명이 선출됐다. 어린이·청소년이 직접 정당투표를 통해 비례대표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선출하기 위해 지난달 4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 선거에는 유권자 17만 3579명 중 1만749명(6.2%)이 투표에 참가했다. 이번 투표로 청년의 당 5석(23.6%), 모꼬지당 4석(19.4%), 사람답게 살고싶당 4석(18.5%), 내누리당 4석(16.7%), 두드림당 3석(12.8%), 동동당 2석(9%) 등을 확보했다. 선거는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되는 광주청소년독립페스티벌 현장에서 사전투표(11월 4일)를 시작으로 선거온라인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투표, 정광고등학교 등 10개교에서 진행된 교내투표, 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밀집지역에서 실시된 게릴라 투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 이번 선거는 지난해 선거에 비해 투표 참여율이 1%p 증가(5.2→6.2%)했다. 정당별 의원 당선자 발표는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포털 ‘다잇다’에 공고될 예정이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어린이·청소년의 직접 참여를 보장하고 그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며 “1대에 이어 2대 의원들이 관련 정책에 대한 자문·심의 등 절차 참여와 함께 충분한 의견이 수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