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천문화재단, “한국영화 이끄는 유명 감독 될래요”

30일 청소년영화아카데미 작품 상영·수료식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2/01 [01:20]

부천문화재단, “한국영화 이끄는 유명 감독 될래요”

30일 청소년영화아카데미 작품 상영·수료식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2/0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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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영화도시 부천에서 미래 영화산업을 빛낼 청소년 꿈나무들이 양성됐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30일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8BIFAN 청소년 영화아카데미의 작품 상영회와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엔 아카데미에 참여한 청소년 35명과 관계자 30여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카데미는 부천문화재단·인디포럼 주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주최, 부천시 후원으로 진행됐다.

상영 작품은 나는 나를(불사조팀) 누군가의 죽음(네이비팀) 아모르 파티(옐로우팀) 엄마에게 복수하는 10가지 방법(녹조팀) 창밖을 보라(창밖을 보라팀) 크레파스(한라봉팀) 파리를 잡는 방법(파랑팀) 7편이다. 이들 작품은 오는 7월 개막하는 제22BIFAN에서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수료생 유지연양(18·부천 상동)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영화사 직원이라는 제 꿈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간 느낌이라며 청소년들이 영화라는 전문 분야에 대해 배울 기회가 많지 않은데 지역에서 무료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해줘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화 나는 나를의 주연배우로 캐스팅 된 지동건군(19·서울 아현동)과 신연주양(19·서울 성북구)청소년이 감독으로 활약하는 영화라 촬영 때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색다르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배우, 감독 등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올해 8기를 맞은 아카데미는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 약 3주 간 진행됐으며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지난해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받은 김현석 감독 등 현직 영화감독들이 강사로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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