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올해 2층 버스 50대 추가 도입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2/20 [11:09]

경기도, 올해 2층 버스 50대 추가 도입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2/20 [11:09]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올해 표준구매절차에 따라 2층 버스 5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경기도는 ‘2018년도 2층 버스 도입계획을 수립, 1단계 30·2단계 20대 등 50대의 2층 버스에 대한 단계적 도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1단계로 도에서 마련한 표준구매절차 등에 따라 버스운송업체, 경기도버스사업조합에서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추진, 2층 버스 30대를 올 11월까지 추가 도입한다.
1단계 2층 버스 30대의 도입지역은 용인 9, 남양주 5, 화성 3대 김포 10, 시흥 3대다.
버스구매에는 경기도와 시군, 버스운송업체가 각각 45억 원 씩을 부담해 모두 1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단계 도입은 오는 4월 시군 대상 수요조사 후 추진할 예정으로, 20대를 추가 도입하게 된다.
1·2단계 도입이 마무리 되면 내년 초에는 193대가 운행하게 돼 도내 어디에서나 쉽게 2층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2층 버스 도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62단계 구입부터 표준구매방안을 적용, 버스업체가 개별 구매하는 방식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도내 버스운송업체들은 작년까지 모두 143대의 2층 버스를 계약했으며 이 가운데 93대가 도내 12개시에서 운행 중이다. 나머지 50대는 올 상반기까지 순차 도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에서 마련한 표준구매방안은 4가지 절차로 표준제안요청서 마련(경기도) 구매공고(버스운송업체) 차량품평회(평가위원회) 협상과 계약(개별 버스운송업체)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도는 2층 버스의 성능, 사후관리 방안 등 입찰업체가 제안해야 할 표준제안요청서를 마련해 버스 구입업체들이 공정하게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번 구매조건에는 긴급자동제어장치 등 첨단안전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성 확보에 주력했다.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는 오는 20일 입찰공고를 실시해 31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으며 3월중 차량품평회와 제안서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올해 11월까지 2018년도 1단계 30대에 대한 납품이 완료될 수 있도록 구매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임성만 경기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성능과 우수한 사후서비스 능력을 갖춘 업체들이 많이 참가해 2층 버스 운행이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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