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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경인통신 | 기사입력 2014/07/01 [23:21]

(취임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경인통신 | 입력 : 2014/07/01 [23:21]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제 37대 강원도지사 임기를 시작합니다.
먼저 부족한 저를 37대 도지사로 선택해 주신 도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도민 여러분들의 선택에도 불구하고 당선된 기쁨보다는 책임감과 중압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도민들께서 저에게 부여해 주신 권능 그리고 권한과 책임을 겸허한 마음으로 가장 공정하고 투명하게 행사하고 동시에 성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그리고 강원도를 발전시키라는 명령을 혼신의 힘을 다해 수행해 내겠습니다.
강원도가 맞이할 앞으로의 4년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소중합니다. 강원도의 운명을 가를 결정적인 시기입니다.
이 결정적 시기에 우리 강원도는 최대한 발전해야 합니다.
최대한 빨리 그리고 최대한 멀리 나아가야 합니다.
기필코 그렇게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4년간 성장과 복지의 확대를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이 새로운 4년의 도정 목표는 도민 소득 3만불 돌파입니다.
그리고 복지 예산을 도 전체 예산의 33%까지 늘리는 것입니다.
소득 3만불로 소득 두 배, 복지 예산 33%로 행복 두 배를 달성하겠습니다. 제가 취임하기 전인 2010년의 도민 1인당 소득이 16천불이었습니다.
2018년까지 그 두 배인 32천불을 달성하겠습니다.
소득 3만불을 4년 내에 돌파하기 위해서는 매년 5% 이상의 성장을 해야 합니다.
매우 버거운 목표이지만 반드시 해 내야합니다.
우선 밖으로 부터의 투자를 최대한 확보하겠습니다.
앞으로 4년간 동계 올림픽을 비롯한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449000억원이 투자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진행 중인 민자 관광 시설들 즉 레고랜드를 비롯해서 17개 관광 시설 42000억원의 투자도 빨리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 올림픽 전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관광 시설 투자가 순조롭게 이뤄지려면 그 시설을 이용할 사람들을 확보해야 합니다. 양양 공항을 더 크게 살려서 투자의 수요를 만들겠습니다.
양양공항을 통해 사람과 투자가 유입될 것입니다.
안으로부터의 성장도 가속도를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첨단산업 즉 최첨단 에너지 산업, 의료기기, 플라즈마, 나노 바이오, 비철금속 산업도 한 단계 도약하도록 하겠습니다.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GRDP 즉 지역내 총생산 을 늘려야 합니다.
경제 전 분야가 고르게 성장해야 합니다.
전통시장을 비롯한 서민 경제, 중소기업-사회적 기업, 건설, 관광, 농업, 어업, 서비스업을 조직화하고 고도화하겠습니다.
복지 예산 33%는 액수로는 13200억입니다.
지금 예산에 비해 1500억원 늘어난 액수입니다.
수치상으로는 두 배가 되지는 않습니다. 복지 예산의 투명성과 도달 효율을 높여 행복지수를 높이겠습니다.
강원도가 지향하는 복지는 직접 복지, 보편 복지입니다.
직접 복지는 대학생 등록금 지원, 어르신들에 대한 건강카드처럼 도민들에게 직접 도달하는 복지로서 소비로 이어지는 속도가 빠르고 효율도 높습니다.
지금보다 그 비율을 늘려 나가겠습니다.
선진국형인 보편 복지 또한 복지정책을 단순화해 행정 비용을 줄이고 도달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복지의 기본철학을 구체화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보편 복지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출산에서 보육, 교육 그리고 일자리, 노년 생활에 걸친 전 생애에 걸쳐 가장 살기 좋은 강원도를 만드는 복지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성장과 복지의 확대는 제 도정 철학인 인간의 존엄’, 즉 강원도민들 한 분 한 분을 귀하게 모시고자 하는 수단입니다.
강원도민들에게 정치적 존엄, 경제적 존엄을 갖춰드리는 것을 최종적인 지향점으로 도정이 진행될 것입니다.
강원도 시대를 열겠습니다. 강원도 중심 시대를 활짝 열어젖히겠습니다.
올림픽 중심, 남북 평화 중심, 북방 경제 중심, 첨단 에너지 중심, 환경 중심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빠르게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목표를 향해 하나가 돼야 합니다.
민선 6기의 강원도 정부는 통합 정부로 불릴 것입니다.
하나의 강원도, 통합된 강원도, 강한 강원도로 우리에게 주어진 너무나 중요한 4을 힘차게 넘겠습니다.
오직 강원! 저에게는 오직 강원도, 강원도민 뿐입니다.
도민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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