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염태영, "대통령 개헌안, 자치·분권 측면에서 큰 진전"

22일 3차 발표 후 입장문 발표, 개헌안 긍정적 평가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3/22 [18:44]

염태영, "대통령 개헌안, 자치·분권 측면에서 큰 진전"

22일 3차 발표 후 입장문 발표, 개헌안 긍정적 평가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3/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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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청와대가 발표한 대통령 개헌안에 대해 자치와 분권 측면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면서 지방분권의 토대를 마련하고, 향후 이뤄질 개헌의 방향을 제시한 것도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염 시장은 22일 개헌안 3차 발표 후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 개헌안에 지방분권국가명시 지방정부 구성 자주권 부여 자치권 실질적 보장 등이 포함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자치입법권과 자치재정권 확대를 통한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이라는 대목은 애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염 시장은 이어 “23일 개헌안 발표에서 선거 연령을 만 18세로 낮춰 청소년 선거권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이 눈에 띄었다면서 청소년 선거권을 헌법으로 보장해 청소년이 그들 삶과 직결된 교육·노동 등 영역에서 자신의 의사를 공적으로 표현하고, 그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201612월 국회 로텐더홀에서 이어졌던 무한 릴레이 탄핵버스터’(탄핵+필리버스터)에 연사로 참여해 청소년을 사회구성원으로 인정하기 위해 선거권 연령을 현행 만 19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자고 제안한 바 있다.
염 시장은 아울러 개헌은 국민의 대의기구인 국회를 통해 발의돼야 한다면서 국회도 정파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이 더 나은 민주국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헌법 개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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