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64회 경기도체육대회 팡파르…3일간 열전 돌입!

천혜의 자연환경 자랑하는 양평군에서 130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 대축제 개막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4/27 [15:28]

64회 경기도체육대회 팡파르…3일간 열전 돌입!

천혜의 자연환경 자랑하는 양평군에서 130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 대축제 개막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4/27 [15:28]

체육 남경필 지사.jpg▲ 양평군에서 열리는 64회 경기도체육대회가 26일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사진 조홍래 기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양평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대회입니다. 지난 2년 동안 모든 군민과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마음이 뛴다 로맨틱 양평(가슴이 뛴다 다이내믹 양평)’이라는 슬로건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열리는 64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성화가 양평종합운동장에 점화됐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양평군과 양평군체육회가 주관하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만 700여 명이 참가해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등 32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육상과 수영, 복싱, 태권도, 테니스, 축구 등 정식 종목 21개와 농구, 레슬링, 바둑 등 시범 종목 3개 등 모두 24개 종목에서 시군 대항전 형식으로 3일 동안 개인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특히 경기도체육대회는 도내 31개 시.군 인구가 다르다보니 인구수에 따라 화성, 수원, 고양, 성남, 용인, 부천, 안산, 남양주, 안양, 평택, 의정부, 시흥, 파주, 김포, 광명, 광주 등 16개 시가 1부로, 양평과 오산, 양평, 군포, 이천, 양주, 안성, 구리, 포천, 의왕, 하남, 여주,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15개 시군이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화성시가 2연패를 노리고 있어 수원시의 정상 탈환이 관심사 이며 2부에서는 대대적으로 선수를 보강한 양평군이 개최지인 이점을 살려 대회 5연패를 노리는 최강자인 포천시를 누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선교 양평군수, 이종식 양평군의회 의장,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과 경기도의회 염동식 부의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원장 등 6명의 상임위원들, 채인석 화성시장, 조병돈 이천시장, 정찬민 용인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이원성 경기도 체육회 수석부회장, 정병관 도민체전 운영위원장, 정병국, 이현재, 김병욱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염동식 부의장 등 많은 내빈과 체육회 관계자, ·군 선수단과 관람객 등 8800여명이 함께했다.

또 예정에 없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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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통으로 하나되는 손길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개막 행사는 개식통고에 이어 차기 대회 개최지인 안산시를 선두로 개최지 양평군까지 31개 시군 선수단이 각기 개성을 살린 홍보를 펼치며 차례로 입장했다.

 

이어 양평군청 소속 남·여 이재안(씨름최혜숙(육상)선수와 이병윤(육상) 심판의 대표 선서에 이어 성화주제공연과 함께 지난 24일 양평 두물머리에서 채화돼 이틀 동안 양평군 12개 읍면을 순회한 성화는 최종 주자인 장성복 천하장사(양평군청 씨름단)에 의해 성화로에 점화되며 뜨겁게 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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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양평군수는 환영사에서 훌륭한 경기를 치르고 즐겁게 관람하는데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난 2년 동안 모든 군민과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곳곳에 보석이 숨어있는 아름다운 땅 양평에서 잊을 수 없는 감동을 맘껏 누리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대회사에서 “1300만 도민의 건강과 행복은 경기도 발전의 든든한 원동력으로 이번 대회가 도민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많은 도민들이 보는 자리에서 오늘 이 순간을 위해 실력을 갈고 닦은 선수들이 맘껏 기량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수단 모두 부상 없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기열 의장은 축사를 통해 친환경특구인 양평군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도체육대회에서 선의의 경쟁과 따뜻한 우정이 펼쳐지기를 기원한다. 경기도민이 하나되고 경기체육이 도약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지난해 전국체전 16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경기체육은 해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이번 경기도체육대회 역시 경기체육의 새로운 역사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후 행사로는 멀티미디어쇼 & 다이나믹 양평 퍼포먼스, 장윤정, 박상철, 김소현, 에이핑크, 위너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이날 행사가 열린 운동장 주변에는 10대의 푸드트럭 먹거리존과 양평관광이벤트존과 9회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등 20여 단체가 참여해 행사 분위기를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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