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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세종경찰서 수사과는 경기·대전·충청 지역 공사현장 등에 보관중인 건축자재를 상습적으로 훔친 김모씨(47) 등 2명을 특정범죄의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장물업자 강모씨(42)를 불구속 입건 했다고 밝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와 장모씨(46)는 지난 6월 10일 새벽 1시 20분경 세종시 상가 건설현장에서 렌트한 차량에 시가 200만원 상당의 비계 클립 700개를 싣고 달아나는 등 지난 3월 25일부터 49회에 걸쳐 1억400만 원 상당의 건설자재를 훔친 혐의다. 강씨는 김씨와 장씨로부터 장물을 매입한 혐의다. 경찰은 “장물거래 현장에서 김씨와 강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며 “김씨는 건설현장 중장비 기름과 전선을 훔친 혐의 등 여죄에 대해 수사 중” 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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