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 운천고, ‘꼴찌가 없는’체육대회 열어

화합과 이해, 소통하는 계기 마련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5/04 [17:46]

오산 운천고, ‘꼴찌가 없는’체육대회 열어

화합과 이해, 소통하는 계기 마련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5/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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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꼴찌 없이 모두가 웃으며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경기도 오산시 운천고등학교에서 이색 체육대회가 열렸다.

모두가 행복해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꼴찌가 없는 체육대회’.

상호 경쟁이 아닌 화합과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지난 3일 모교 운동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직원) 주관으로 개최된 꼴찌가 없는체육대회는 학년 및 학급 간 화합을 위한 인간 파도타기, 꼬리잡기, 전략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이 진행됐다.

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놋다리밟기, 드리블 이어달리기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미순 학부모 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경쟁 위주의 기존 체육대회의 틀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상성 운천고등학교 교장은 꼴찌 없이 모두가 웃으며 승자가 될 수 있는 체육대회의 취지와 더불어 교육공동체가 화합하며 진정한 학생 중심의 행복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운천고는 오산시에 위치한 일반고 혁신학교로서 201231일 혁신학교로 처음 지정됐으며 2016년 재지정 받아 7년째를 맞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기혁신교육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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