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사할린동포 어르신들과 ‘행복한 동행’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5/18 [21:20]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사할린동포 어르신들과 ‘행복한 동행’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5/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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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이 행복한 나들이에 나섰다.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은 18일 러시아에서 영주 귀국해 화성시를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할린동포 어르신들과 문화지원사업 봄나들이행복한 동행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40여명의 어르신들이 전곡 마리나항에서 요트체험을 즐겼다.

새로운 경험에 어르신들은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즐거워했다.

황 어르신은 외롭게 살아가는 사할린 동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고맙다. 그 덕에 고향으로 돌아와 노년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김영진 관장은 대한민국 역사의 아픔을 온몸으로 겪은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마련 해 주고자 이번 나들이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지역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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