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서울·화성시와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종합대상 공동수상UNWTO(세계관광기구), 한국관광학회 등 공동 제정, 올해 첫 시상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지난해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정조대왕 능행차를 공동 재현한 수원·서울, 화성시가 공동으로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종합대상을 받는다.
UNWTO(세계관광기구),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한국관광혁신대상은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한국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지자체·기관·사업체·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종합대상을 비롯해 △서비스 △마케팅 △인프라 △콘텐츠 등 4개 분야에서 13개 부문(분야별 최우수상 1, 우수상 2)을 시상한다. 올해가 첫 시상이다. 수원시와 서울·화성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정조대왕 능행차를 공동 재현했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을 거쳐 화성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재현됐으며 1795년 을묘원행 이후 222년 만에 처음으로 전 구간에서 이뤄진 완벽 재현이었다. 수원시와 서울시는 2016년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 연무대까지 47.6㎞에 이르는 정조대왕 능행차 구간을 처음으로 공동 재현했고, 2017년에는 화성시가 참여해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 융릉까지 완벽 재현을 이뤄냈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수도권을 하나로 묶는 지자체 연합 대규모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능행차 행렬이 지나가는 지자체가 9개(서울 4개구, 안양·의왕시 등)에 이른다. 지난해 150만여 명이 관람한 능행차 재현은 우리나라 거리 퍼레이드 축제 중 최대 규모다. 10월 6~7일 열리는 2018 정조대왕능행차 재현은 지난해와 같이 서울 창덕궁에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능행차 재현에는 연인원 4210명, 말 720필, 취타대 16팀이 투입된다.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시상식은 14일 낮 12시 서울 코엑스 E홀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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