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서철모 화성시장 후보, “시민의 뜻대로 시민이 결정”

‘동탄2신도시 버스환승센터’ 논의기구 구성돼야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6/08 [01:11]

서철모 화성시장 후보, “시민의 뜻대로 시민이 결정”

‘동탄2신도시 버스환승센터’ 논의기구 구성돼야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6/0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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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서철모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가 동탄2신도시 버스환승센터 지상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집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서 후보는 7시민들의 뜻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옳으며 주민들을 대표하는 단체라면 언제든 만나서 함께 문제를 풀겠다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 버스환승센터는 애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설계안에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공원을 조성하는 안이었지만 이후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버스환승센터를 연계해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됐고, 타당성과 현실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교착돼 공사가 지연된 채 현재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서 후보는 버스환승센터 건설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정을 하지만 버스환승센터 건설에 대한 취지를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 1년 반이라는 시간을 지체한 점 등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아무리 옳다고 생각해도 시민의 뜻에 위배되는 일은 추진하지 않겠다는 것이 나의 원칙이라고 밝혔다.

 

서철모 후보는 신속하게 논의기구가 구성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제안의 글을 자신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렸다.

 

서철모 후보는 주민들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위원을 구성하고 위원 구성 과정과 찬반 논의, 투표 결과까지 모든 과정을 아파트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등 투명하게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 더 좋은 제안이 있다면 얼마든지 수렴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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