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정미경 수원시장 후보 선대위, 염태영 후보 향해 맹공

특례시 지정 시민우롱 , 우물가에 숭늉 찾는 격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6/12 [01:21]

정미경 수원시장 후보 선대위, 염태영 후보 향해 맹공

특례시 지정 시민우롱 , 우물가에 숭늉 찾는 격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6/12 [01:21]

정미경, 특례시.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자유한국당 정미경 수원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연일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에 대한 맹공을 퍼붓고 있다.

 

정미경 수원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1일 염태영 후보의 특례시 지정대표공약과 관련해 3선에 당선돼 초대 특례시 시장이 되겠다고 밝힌 것은 시민을 우롱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 선대위측은 특례시 지정 공약은 염태영후보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이미 내세웠던 공약이었으나 말 그대로 빈 공약 이었는데 또다시 재탕으로 들고 나온 것은 8년간 시정에 대한 준엄한 심판과 3선 장기집권에 대한 피로도를 회피하기 위한 꼼수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례시가 지정되면 시 예산과 공무원 수 증원 등 장밋빛 전망이 기대되지만 관련내용의 법제화부터 시작해서 부수적으로 따를 수 밖에 없는 증세에 대한 시민 저항, 특례시 지정 확산에 따른 경기도의 무용론 등 선결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 인데 마치 다 된 것처럼 초대시장이 되겠다느니 하는 것은 당선만 되고 보자는 식의 얄팍한 술수이자 시민우롱이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 선대위측은 이처럼 시민들을 현혹하는 공약보다는 실업자가 통계치 작성이후 최대인 200만 명에 육박하고 식당과 이미용실 등 자영업자의 영업 이익률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서민과 민생 경제가 사면초가라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생에 총력을 기울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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