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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 ‘제2회 한국전쟁 체험박람회’성료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6/20 [00:37]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 ‘제2회 한국전쟁 체험박람회’성료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6/2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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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이 기념관 야외광장과 기념탑에서 30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2회 한국전쟁 체험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웅의 희생을 기리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체험박람회는 기성세대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어린 세대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럽고 올바른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라는 평을 받았다.

 

올해는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신초전비 입체퍼즐 만들기 참전국 손수건 색칠 학도병 책갈피 만들기 1950년대 군복과 피란민복 입어보기 전투식량 체험 DMZ 동물 샌드아트 훈장 컵받침 만들기 헌화 꽃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문화공연도 펼쳐져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하게 운영됐다.

 

이규준 유엔군초전기념관장은 시민들이 쉽고 즐겁게 역사공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우리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행사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2013년 개관한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지상군이 남하하는 북한군과 최초로 교전을 벌인 전적지인 오산 죽미령에 세워진 국가현충시설이자 제2종 전문박물관으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역사체험의 현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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