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 청년 여러분, 연극 같이 할까요?”

일하는2030, 세 번째 연극 프로젝트 ‘연극하는 금요일’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7/05 [23:51]

“수원 청년 여러분, 연극 같이 할까요?”

일하는2030, 세 번째 연극 프로젝트 ‘연극하는 금요일’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7/05 [23:51]

연극하는 금요일.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청년 노동자 단체 일하는2030’이 수원 청년 연극 프로젝트 연극하는 금요일을 진행한다.

 

 

일하는2030’이 기획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16연극해영과 작년의 마이 리틀 뮤지컬에 이은 세 번째 퇴근 후 연극교실이다.

오는 13일 저녁 첫 모임을 시작으로 1124일 공연까지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연극하는 금요일은 참가자들이 본인들의 삶과 고락을 직접 극본으로 창작해 1124‘2018 비정규직 희망 찾기 연극제에서 공연한다.

 

박승하(35) 대표는 모든 청년들은 저마다의 무대에 올라 본인이 인생의 주인공임을 격하게 느낄 자격이 있다특히 이번엔 기쁘고 또 어느 땐 미칠 듯 힘겨운 우리 일상을 극본으로 만드는 작업에서 감동을 찾을 것이라고 프로젝트의 취지를 밝혔다.

 

윤주환(32) 운영위원은 어느덧 3년째 이어온 프로젝트라며 연극으로 분출된 많은 청년들의 고락 속에 진한 감동이 있었다고 자평했다.

공동 운영진으로 참가한 강현준(30) 배우는 시작부터 공연까지 열정을 갖고 함께 할 분들을 모집 중이라며 취업시장은 경험·경력자를 우대하지만 우린 진지한 열정을 가진 분들이면 경험 필요 없이 누구나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강사로는 ‘2017 비정규직 연극제’, 마당극 뻥이요등을 연출한 바 있는 예술마당 시우터박종욱 대표가 함께 한다.

 

연극하는 금요일13일 저녁 8시 인계동 배우 공작소에서 첫모임을 갖고 오는 18일까지 참가자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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