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용역 근로자 정규직 전환' 첫 발

노사 및 전문가협의기구 협의 바탕으로 정규직 전환 추진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7/26 [23:05]

수원시 '용역 근로자 정규직 전환' 첫 발

노사 및 전문가협의기구 협의 바탕으로 정규직 전환 추진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7/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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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용역 근로자 정규직 전환의 첫 발을 내디뎠다.

 

 

수원시는 25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노사 및 전문가협의회첫 회의를 열고 협의회 운영 방향을 설정했다.

 

사측 대표단, 근로자대표단, 이해관계 근로자, 외부 전문가 등 19명으로 구성된 노사 및 전문가협의회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파견용역)의 정규직 전환에 관한 구체적 사항을 논의하고 기준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사측 대표단은 홍사준 수원시 기획조정실장 등 수원시 공무원 5명이고, 근로자 대표단은 수원시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CCTV 관제원, 콜센터전화상담원 등 7명이다.

 

이해관계 근로자는 수원시 공무원노조위원장공무직노조위원장 등 2명이고, 전문가는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장,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등 5명이다.

 

협의회는 4단계 협의를 거쳐 파견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방법, 전환 시기, 채용방식, 임금체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1단계 협의에서 전환 대상 사업을 검토하고 전환사업을 결정한 후 2단계에서 전환 방식시기정년채용방식을 논의한다.

 

3단계에서 임금체계를 제외한 정규직 전환 최종기준을 확정하고 4단계에서 임금체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올해 1월 정규직전환 태스크포스팀을 신설하고 3월에는 파견용역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파견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협의를 준비해왔다.

 

지난 16일 조직개편에서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준비하고 효율적으로 공무직을 운영관리하기 위해 공무직운영팀을 신설했다.

720일 현재 정규직 전환 검토 대상 파견용역근로자는 819명이다.

 

권찬호 수원시 행정지원과장은 파견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사 및 전문가협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하겠다시급한 과제인 비정규직 문제를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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