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 맥베스’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인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으로 셰익스피어의 유명 희곡 ‘맥베스’를 연극과 미디어아트, 현대무용, 창작국악을 결합해 새롭게 제작한 공연이다.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마지막 작품인 ‘맥베스’는 인간의 헛된 욕망으로 인한 타락과 파멸을 묘사한 걸작으로 11세기 스코틀랜드에 실존한 인물로 조국을 위해 용맹을 떨쳤던 애국자였으나 마녀의 예언에 홀려 탐욕에 빠져 왕을 죽이고 스스로 왕의 자리에 앉은 인물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대적 배경을 조선시대로 설정해 용포를 두른 새로운 모습의 ‘맥베스’가 등장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셰익스피어의 고전과 우리 전통예술의 만남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선 것은 물론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은 ‘조선왕, 맥베스’는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4회에 걸친 공연 모두 전석 매진된 화제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배우 남성진이 광기 어린 ‘맥베스’ 역을 열연하고 관객들에게 친숙한 배우 이영숙, 유준원 등이 함께해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며 평택연희단의 풍물뿐 아니라 미디어아트, 현대무용 등의 장르 융합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선왕, 맥베스’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예약 페이지와 전화로 예매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무료로 사전 예약자에 한해 당일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한다.

문의는 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나 전화(1588-52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