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매향리 ‘평화 소풍’ 소중한 열매 남기다

“화성시민은 하나다!”라는 의식 재확인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9/10 [21:09]

매향리 ‘평화 소풍’ 소중한 열매 남기다

“화성시민은 하나다!”라는 의식 재확인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9/1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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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주최한 ‘2018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축제가 화성시민은 하나라는 의식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열매를 남기고 성황리에 끝났다.

 

 

시민의 실질적 참여를 목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화성시민 등 500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를 주제로 8일 매향리 일원에서 열린 올해 축제는 시민단체와 화성시 예술인들이 주축으로 구성됐으며 사전등록을 통해 매향리 캠핑촌’, ‘평화걷기대회등을 기획해 시민들이 원하는 방식의 참여가 가능하게 진행됐다.

 

축제를 기획한 화성시 관계자는 그 동안의 축제가 주최와 관객이 나눠지는 행사 중심 축제였다면 매향리 축제는 그런 구분이 없는 행사라며 축제 장소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에 걸맞게 축제에는 자작시 발표를 비롯해 개인 그림 전시회 등도 함께 열렸으며 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자체 행사로 대형 연을 날리고, 연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축제를 총괄한 박민철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앞으로 매향리 평화 축제는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축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축제는 화성시민이 하나라는 의식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열매를 남겼다고 말했다.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2015년 미공군 쿠니사격장 폐쇄 10주년을 기념하는 매향리 평화예술제를 시작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화성시의 상징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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