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융·건릉에서 ‘2018 정조 효 문화제’ 개최

6일 사도세자의 묘를 융릉으로 이장하는 ‘영우원 천장’최초 재현¨7일 창덕궁에서 시작된 ‘정조대왕 능행차’마무리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10/03 [01:08]

화성시, 융·건릉에서 ‘2018 정조 효 문화제’ 개최

6일 사도세자의 묘를 융릉으로 이장하는 ‘영우원 천장’최초 재현¨7일 창덕궁에서 시작된 ‘정조대왕 능행차’마무리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10/03 [01:08]

22지난해 화성시 융릉 구간에서 진행된 정조대왕능행차 모습.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융·건릉에서 ‘2018 정조 효 문화제를 개최한다.

 

 

화성시는 지난달 29일 전문해설사와 재연배우, 일반 시민 30여 명이 융릉을 찾아 왕실의 침묘나 산릉, , , 비석 등을 살피는 봉심을 재현하고 정조대왕의 효심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봉심의 체험에 이어 오는 6일과 7일 융·건릉에서 ‘2018 정조 효문화제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죽음을 맞고 흉지에 묻혀있던 사도세자를 명당인 화성의융릉으로 이장하는 영우원 천장이 최초 재현된다.

 

영우원 천장은 행사 개막일인 6일 오후 330분부터 조선왕조의 장례행렬인 발인반차재현을 시작으로 악귀를 몰아내는 나례 의식, 정조대왕의 효의 시작을 알리는 교지 낭독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7일에는 화성시와 경기도, 서울시, 수원시가 공동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조대왕 능행차가 창덕궁에서 시작해 마지막 목적지인 융릉에 도착함에 따라 성대한 피날레와 함께 현륭원 궁원의 제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기간동안에는 정조대왕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게 올렸던 효행음식이 재현돼 시민들에게 나눠질 예정이며 효심체험 조선왕족 의상체험 호패 만들기 가훈 써주기 조선 최고 군부대 장용영 갑주체험 해시계 만들기 저잣거리 등 조선시대를 느껴볼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또 국가무형문화제 제34호 강령탈춤사자춤과 국악그룹광칠’, 창작음악그룹‘the’, 연극 정조의 꿈, ’, 뮤지컬 정조대왕 초장지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 정조 효 문화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정조효문화제.com) 또는 콜센터 1811-9903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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