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서철모 화성시장, ‘시민의 삶이 최우선인 대한민국 행복수도 화성’ 만들 것

10일 취임 100일 맞아 시민과 공직자들로부터 제안 받은 정책 아우른 비전선포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10/11 [03:09]

서철모 화성시장, ‘시민의 삶이 최우선인 대한민국 행복수도 화성’ 만들 것

10일 취임 100일 맞아 시민과 공직자들로부터 제안 받은 정책 아우른 비전선포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10/11 [03:09]

22화성시 비전선포식.jpg▲ 서철모 화성시장은 10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사진 / 이영애 기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저의 비전은 화려하거나 거창하지 않다. 4년 점검하는 시간으로 삼겠다. 다음 시장을 위해 뛸 수 있는, 다시 준비하는 도시를 만들겠다서철모 화성시장이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 화성시가 기분 좋은 변화, 행복화성이라는 비전 선포와 함께 새로운 화성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10일 오전 10시 민선 7기 취임 100일을 맞아 시청 대강당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그간 행복화성 1번가’, ‘정책 공모를 통해 시민과 공직자로부터 접수한 아이디어들을 녹여낸 핵심 공약들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서철모 시장은 시민의 삶이 최우선인 대한민국 행복수도 화성을 목표로 시민중심의 자치도시 함께하는 나눔도시 바른성장 미래도시라는 시정방침을 제시했다.

 

10대 과제로 민주주의 기반 소통행정, 배움과 키움이 좋은 교육, 함께 누리는 복지, 수요자 중심 편리한 교통, 더불어 잘사는 공정경제, 미래를 여는 건강한 농어촌, 특색을 살리는 맞춤형 발전 등이 선정됐다.

 

이어 핵심공약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꿈의 학교 운영 중학교 무상교복비 지원 워킹스쿨버스 우동맘 제도 신설 촘촘한 공기질 측정소 설치 태양광 나눔복지사업 추진 권역별 숲속놀이터 조성 화성시행복일자리위원회 운영 시내·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화성푸드 인증제 도입 통일 한반도 생태공원 조성 등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선포식에서는 정책 제안에 함께한 시민과 공직자 20여명이 서 시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펼쳐 의미를 더했다.

 

화성시장@의장.jpg

김홍성 화성시의장은 축사를 통해 서철모 시장님이 취임 100일을 맞아 가족과 지인, 그리고 시민들을 모시고 비전선포식을 열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앞으로 남은 시간이 결코 길지 않다. 오늘 발표되는 시정 철학이 시민중심으로 펼쳐지고 시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추진돼 100만 도시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1992년에 아들을 낳고 아들에게 무엇을 남겨줄까 생각하며 마음으로 쓴 사랑하는 아들아, 아버지가 주춧돌을 놓을게라는 제목의 책이 먼 훗날 나올 거다라며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주춧돌을 100개 정도 놓고 제가 죽고 나면 아들이 주춧돌 몇 개를 움직이고 기둥을 세우겠지. 또 그 아들의 후손은 지붕을 올리겠지. 그러면 우리 후손은 몇 대 할아버지가 주춧돌을 놓으셨다고 말하겠지생각했다. 아마도 아들이 제일 존경하는 사람은 나일 것이라고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이어 기분 좋은 변화, 행복화성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며 주인으로서 그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삶의 질이 높은 도시를 의미한다시민의 삶이 최우선인 대한민국 행복수도 화성은 상식, 혁신, 포용을 통해 만들어지고 자치와 분권을 통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을 마치고 서 시장은 정책제안자들과 좌담회를 가졌으며 부대행사로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에서 비전선포 기념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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