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馬~‘독도지기’4연승 성공하며‘MBN배’우승

단거리 경주답게 초반부터 팽팽한 경쟁 펼쳐

조홍래 | 기사입력 2018/12/03 [00:32]

馬~‘독도지기’4연승 성공하며‘MBN배’우승

단거리 경주답게 초반부터 팽팽한 경쟁 펼쳐
조홍래 | 입력 : 2018/12/03 [00:32]
22 MBN배 독도지기 유승완_.jpg
(사진제공/한국마사회)

 

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7‘MBN(9경주, 1200m, 연령오픈, 3등급)’에서 이수홍 마주의 독도지기(3, , 한국, R65)’가 우승했다.

 

유승완 기수가 기승한 독도지기4코너를 돌 때까지 중위권에서 여유 있게 숨고르기를 하다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탁월한 추입을 보여주며 4연승까지 챙겼다.

 

경주기록은 1126. 종전 자신의 1200m 최고기록인 11351초 정도 앞당긴 것이다.

 

최근 3연승을 기록한 독도지기는 출전마들 가운데 가장 레이팅이 높았기에 경주 전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며 2위는 필라니케(4, , 한국, R63)’로 같은 부마인 피스룰즈의 자마가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는 풍경이 펼쳐졌다.

 

원래 또 다른 우승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글로벌뉴스(, 3, 한국, R59)’는 부상 치료 후 오래간만에 복귀한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경주 중반까지 선두를 유지했으나 막판에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3위에 그쳤다.

 

모두 11두가 참가한 이번 경주는 단거리 경주답게 초반부터 팽팽한 경쟁이 펼쳐졌다.

 

초반에는 글로벌뉴스가 단독 선두를 유지했으나 4코너를 돌며 외곽에서 자리싸움 없이 치고 나온 유승완 기수의 영리한 경주전개가 주효하기 시작했다.

 

결승선을 300m 앞둔 시점부터 독도지기의 빠른 추입이 시작된 것. 거칠 것이 없었던 독도지기는 역시 막판 추입으로 우승을 노렸던 필라니케또한 4마신 차로 누르며 같은 등급 내에서 더 이상 상대할 마필이 없음을 확인시켜 줬다.

 

결승선을 100m 앞둔 지점에서 혼전을 보여주며 손에 땀을 쥐게 했던 ‘MBN는 결국 팬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며 독도지기에게 우승의 영광을 안겼다.

 

‘MBN우승으로 국산 3등급에서 2등급으로의 승급이 확실시되는 독도지기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지 못했던 송문길 조교사가 이끄는 40조 소속으로서 마방을 이끌 새로운 대표 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월의 첫 일요일에 열린 ‘MBN에는 28000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으며 총 매출은 약 46억 원을 기록, 배당률은 단승식 2.0,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6.3, 10.0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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