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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진영 오산시의원:경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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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진영 오산시의원

“시의회를 바르게 세우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신뢰받는 의회가 되는 것이 제일 중요”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4/21 [03:38]

[인터뷰] 송진영 오산시의원

“시의회를 바르게 세우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신뢰받는 의회가 되는 것이 제일 중요”
조현민 | 입력 : 2024/04/21 [03:38]

[경인통신=조현민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9대 오산시의회가 어느새 반환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9대 오산시의회는 유독 초선의원과 과반이 넘는 여성의원들로 꾸려지며 기대 속에 힘차게 출발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학력 등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는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뒷순위 후보를 지정해 놓지 않은 탓에 9대 오산시의회는 7인 체제에서 6(국민의힘 2, 민주당 4) 체제로 전환돼 남은 임기를 채우게 됐다.

 

 

▲ 송선영 의원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현민 기자)    

 

이중 초선임에도 밝고 톡톡 튀는 의정활동을 펼치며 시민들 속으로 파고드는 비타민 같은 의원이 있다.

 

그 당시자는 바로 사회적 약자, 소외된 시민들을 위한 일에 구석구석 세심하게 챙겨 온 더불어민주당 송진영 의원이다.

 

시민들을 잘 섬겨 시민들을 더 빛나게 하는 그런 시의원이 되겠다는 각오의 송 의원은 오산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 ‘오산시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 ‘오산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등 무려 15건을 발의하며 시민들의 아픈 부분을 잘 찾아내는 약손이 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53일까지 12일간 열릴 284회 임시회를 앞두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송진영 의원을 잠시 만나 후반기를 맞이하는 다짐을 들어봤다.

 

다음은 송진영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15건의 발의안 중 특별히 더 잘했다 할 수 있는 안건이 있나?

그중 더 잘했다라고 생각되는 것은 오산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라든지 오산시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가 있다.


또한 오산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를 경기도 조례에 개정한 것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조례다.


그런 조례들이 저한테는 좀 많이 가슴에 남는 것들이다.


그리고 무연고자들이라든지 장례 치르기 힘드신 분들에 대한 조례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가칭)공영 장례 조례를 추진하고자 한다.

 


안민석 전 의원과 차지호 당선인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

그리고 차지호 당선인이 말한 경기도 중심이 될 오산시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시의회가 나아갈 방향성은?


안민석 의원과 차지호 당선인의 차이점이라면 안민석 의원은 노련하고 5선이다 보니 오산시에 대해서 너무 훤히 잘 알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제 안민석 의원이 그만두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하지만 이것도 새로운 것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있었다고 본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시의회는 시민들이 오산시를 신뢰할 수 있고 오산시에 대해 믿을 수 있는 그런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앞으로 우리 차지호 당선인께서 일을 펼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차지호 당선인께서 해야 될 일은 또 국가적인 일들이 많이 있지 않나.
국가적인 일들을 잘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의회의 역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송선영 의원이 '신뢰받는 의회'를 강조하고 있다.    

 

오산시의 2년은 오산시 집행부와 시의회의 치열한 견제로 지나갔다. 진정 시민을 위한 남은 2년 오산시의회의 선택은?

 

제일 중요한 건 시민들께 신뢰받는 의회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펴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시민을 위한 정책에 있어서 시장이 어디 있고, 의원들이 어디 있겠나.


그것이 맞아떨어진다면 당연히 같이 가야 되는 게 맞다.


하지만 그것이 집행부가 시민을 위한 정책이 아닌 것들이 있다고 한다면 그거는 바꿔나갈 필요성이 있겠다.

 

우리는 오로지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모든것을 바라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의회가 돼야 한다.

 

원칙은 상식이 통하고 그 안에서 신뢰가 바탕이 되는 의회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장과 함께 협치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시민을 위한 것이라면 당연히 협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의장이라면 시의원의 비리 등이 포착된다면 어떠한 대응을 하겠나.


이거는 너무나 당연한 것 같다.

 

우리는 항상 시민의 눈높이에서 봐야된다고 생각한다.
신뢰받지 않는 의회는 존재 가치가 없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시민들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얘기들을 하는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지도 못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지 못한다면 의의 존재 가치가 어디에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원칙에 합당하게 처신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 송선영 의원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현민 기자)    

 

차지호 당선인의 공약 중 시의원으로서 조력하고 싶은 공약들이 있다면?

 

차지호 당선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아주 많다.
옥스퍼드와 존스 홉킨스에서 공부했고, 국경없는의사회, WHO 같은 여러 단체에서도 일을 했다.


그중에서도 이제 가장 큰 것은 제가 생각할 때는 AI에 관련된 연구소를 말씀 하셨다.
존스홉킨스, 카이스트, 옥스퍼드 등의 연구진들과 함께 AI의연구소를 오산에 유치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AI 고등학교라든지 인재를 키우는 학교를 만들고 그 학교가 또 오산을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고 오산의 인구 유입을 가지고 올 수도 있다.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쳇바퀴처럼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우리 오산에서 차지호를 써야 되는 이유다.


차지호 당선인만이 가지고 있는 그런 인프라를 우리가 활용해서 유수의 연구소가 들어오면 오산이 경기도의 중심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 송선영 의원이 지역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현민기자)    

 

오산 운암뜰이나 구도심 도로 개선 등 시민들의 요구가 많은 것으로 안다. 이에 대해 어떤 의정활동을 펼칠 것인가?

 

구도심은 우리가 말씀드리기가 힘들다.


왜냐하면 구도심의 개발은 원하시는 분도 계시고 원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기에 우리가 섣불리 공약에도 못 내놓는 게 구도심에 대한 개발이다.


개발은 이뤄져야 하지만 합리적인 방법으로 서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개발돼야 하는 게 맞다.


그거는 굉장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구도심은 개발돼야 한다. 지금 취약한 부분들 너무 많다. 그런 부분들 용역해서 구도심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논의하는데 그 안에서 찬성과 반대가 항상 맞닥뜨리기 때문에 참 어렵다.


자신들의 사유재산인데 반대하시고 찬성하고 하시는 분들 때문에 정말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 제일 먼저라고 생각한다.

 

 

전반기 성길용 의장에게 시의회에서의 활약 점수를 준다면?

 

점수는 제가 감히 드릴 수 없다.

 

동료 의원이고 저의 저희 대표 하는 분이었기 때문에 제가 점수를 드릴 수는 없고 나름대로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잘 의정활동 펼쳤다고 생각한다.

 

 

▲ 송선영 의원이 '열린 의정'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조현민기자)    

 

만약 후반기 의장이 된다면 오산시를 위해 반드시 하고 싶고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시의원들 간의 소통이 돼야 시민들과의 소통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인사 파문처럼 모든 것을 우리 의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그 안에서 문제점이나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이 시민들께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시민들이 오산시의회가 일하고 있구나. 오산시회가 있어서 그래도 시민들의 든든한 대변인 역할을 하는구나하시는 그런 의회가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반드시 해야 할 것은 열린 의정이 되어야 한다 라는 것을 꼽는다.

제일 먼저 열린 의정, 모든 것들이 다 좀 투명하게 밝혀지는 그런 의정, 소통하는 의정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집행부가 투명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 의회도 투명해야 맞는 거다.

 

 

오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간단히.

우리 민주당의 기조가 억강부약 대동세상이다.


약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저는 이 일을 시작한 것이다.


처음이나 지금이나 그 마음은 똑같다. 오산시에 억울한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기조로 저는 이 일을 시작했다.


항상 오산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오산시에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오산시의원으로서 저런 사람이 시의원이어서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들께 항상 바른 행정’, ‘신뢰받는 행정으로 나아갈 수 있게 시민들을 잘 섬겨 시민들을 더 빛나게 하는 그런 시의원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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