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지난 4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정조효공원에서 '2024 화성시 연등 음악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화성사랑 음악 봉사단이 선보이는 공연을 시작으로 연꽃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연등행렬, 이은미, 장사익이 펼치는 연등음악회 등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 등 많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겼다.

용주사에서 정조효공원까지 진행된 연등행렬은 수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역 화합의 장을 선보이며 거리를 희망의 등불로 수놓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수백 명의 시민 여러분과 연등을 들고 이곳 정조효공원으로 걸어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부처님의 지혜로 어두운 세상을 밝힌 것처럼 마음속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켜고 ‘희망 화성'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