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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인인화락, 여민동락의 길’다음달 3일 개최

이영애 | 기사입력 2019/09/24 [21:37]

수원화성문화제, ‘인인화락, 여민동락의 길’다음달 3일 개최

이영애 | 입력 : 2019/09/2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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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와 전통을 가진 수원화성문화제가 수원시민의 사랑 속에 계속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이영애 기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화성행궁과 장안공원,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56회 수원화성문화제를 개최한다.

 

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인인화락, 여민동락의 길이라는 주제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축제의 장, 시민 참여와 화합의 장으로 개최한다고 말했다.

 

길 국장은 이어 이번 행사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꿈으로 축성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정조대왕수원시민, 백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을 선보인다관광객의 관람동선과 프로그램의 주제에 따라 A·B·C·D 4개존으로 공간을 구성해 각 공간의 연결은 스탬프 투어, 등불축제, 포토존을 운영해 관광객들이 재미있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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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존은 화성행궁과 행궁 광장 일원에서 주제프로그램을 주야로 운영하고, B존은 장안공원 일원에서 시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화홍문과 북동포루 일원의 C존은 젊은 감각의 야간프로그램을 선보이고 D존은 장안문과 화성행궁, 연무대를 지나는 코스로 정조대왕 능행차와 야간 군사훈련 야조를 개최한다.

 

행궁광장은 모두가 즐거운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 부스를 설치해 행궁 오락관, 어린이 규장각, 상상공작소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조대왕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낮부터 밤늦게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조선별미극장뭔가 좀 색다른, 과거시험 보는 날’, ‘한중록 1795’, ‘정조실감 토크콘서트등 행궁 구석구석에서 과거의 정취와 현대의 기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전시·공연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화서문과 장안공원 일원에서는 시민들이 함께 완성하는 능행도 정조 예술로 품다’, 천연 돌가루로 그림을 그리는 석채화 수원화성그리기’,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달빛가요제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수원천과 화홍문 일원에서는 빛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등불축제와 고품격 하우스 콘서트 달빛살롱’, 성곽을 배경으로 펼치는 DJ 공연 굿-파티등은 수원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꾸밀 예정이다.

 

길 국장은 앞으로 수원화성문화제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축제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역사와 전통을 가진 수원화성문화제가 수원시민의 사랑 속에 계속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1964년 수원시민의 날을 기념해 화홍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수원시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성장한 축제로 2018.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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