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보령해경, ‘이동식 파라솔 망루’ 도입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8/06 [21:16]

보령해경, ‘이동식 파라솔 망루’ 도입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8/06 [21:16]
충남 보령해경이 운영 중인 이동식 파라솔 망루가 화제다.
보령해경은 인명 구조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망루에서 바다(200m)까지 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피서객 주변에 구조요원을 배치하는 이동식 파라솔 망루를 도입했다.
해경은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백사장을 따라 70m 간격으로 파라솔을 설치하고 한 파라솔 당 45명의 인명구조요원을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해경과 인명구조요원들은 망루에서 피서객의 움직임을 살피며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인명구조에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 시 구조요원에게 통보하는 기존의 방식보다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보령해경은 본격적인 피서철인 8월 중순까지 새로운 망루 방식을 시행하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내년부터 서해안의 모든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천여름해양경찰서는 이달에만 모두 129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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