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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전자조달 수수료 감면 받는다

이영애 | 기사입력 2019/10/22 [22:06]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전자조달 수수료 감면 받는다

이영애 | 입력 : 2019/10/22 [22:06]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경기도친환경급식지원센터가 한국농식품공사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의 학교급식재료 전문 전자조달시스템(eaT)의 이용 수수료(30%)를 감면받게 됐다.

 

22일 도에 따르면 학교급식 전자조달 시스템은 현재 도내 대부분의 학교에서 이용 중으로, 학교마다 매월 5000원에서 3만원의 이용 수수료를 납부하고 있으며, 경기도 역시 급식재료 공급을 위해 시스템 이용로로 연 11200여만 원을 납부하고 있다.

 

도는 이에 도내 친환경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학생들의 급식 질 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운영 중인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사업의 공공적 성격을 감안해 한국농식품공사(aT)에 수수료 감면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한국농식품공사는 경기도 요청을 받아 들여 지역농산물 소비확대 등을 목적으로 지자체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식재료를 공급하는 경우 시스템 이용 수수료 30%를 감면토록 수수료 부과기준을 지난 17일 개선했다.

 

이번 수수료 30% 감면 조치에 따라 경기도는 연간 3400만원의 학교급식 예산을 절감하게 됐으며, 절감된 수수료만큼 학교급식 공급가격을 인하할 수 있게 됐다.

 

김기종 경기도 친환경급식센터장은 “eaT 수수료 감면을 계기로 학교급식 공급가격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양질의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사업비 478억 원을 편성해 도내 2170개교 학생 1391000명에게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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