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광주김치 대만에 첫 수출

김치 시연·시식 등 소비자 공략…중화권 진출 교두보 기대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8/12 [23:40]

광주김치 대만에 첫 수출

김치 시연·시식 등 소비자 공략…중화권 진출 교두보 기대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8/12 [23:40]
광주 김치가 대만 식탁에 오르게 됐다.
광주시(시장 윤장현)12일 광주김치를 대만에 첫 수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광주명품김치산업화사업단(단장 김광호)은 꾸준한 해외마케팅으로 지난달 30일 대만의 한영국제유한공사와 17(4000만원 상당)의 김치 수출계약을 체결해 14일 첫 수출길에 오르며, 오는 10월 연간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되는 광주김치는 지난 6월 대만식품박람회 시식홍보 행사에서 현지인의 선호도가 높았던 배추김치, 깍두기, 알타리김치 등 고가 제품이다.
수출에 이어 오는 29일부터 12일간 대만 원동 백화점 2곳에서 광주김치 시식, 홍보, 판촉행사와 함께 광주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의 시연행사를 개최하는 등 대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광주명품김치산업화사업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13000만원)의 김치를 일본으로 수출했다.
시 관계자는 광주김치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마케팅 활동이 대만 시장 진출을 계기로 홍콩, 태국 등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이는 향후 중국 김치수출시장 개방 시 중국 진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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