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12억 상당 은닉재산 발굴

시, 16년간 방치된 공시지가 12억 상당 토지 소유권 확보...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8/14 [22:02]

화성시, 12억 상당 은닉재산 발굴

시, 16년간 방치된 공시지가 12억 상당 토지 소유권 확보...
이영애 | 입력 : 2020/08/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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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지난 2004년 아파트 사업시행자가 토지개발사업을 완료하고도 최근까지 소유권보존등기를 이행하지 않아 16년간 미등기 상태로 방치돼 있던 토지를 재산관리팀에서 찾아 시로 소유권보존 등기를 완료했다.

    

14일 화성시에 따르면 해당 토지는 봉담읍 아파트에 진출입하는 공공시설

(도로)로 면적은 4622, 공시지가는 약 12억 원 상당이다.

 

시는 지난 6월 숨겨진 토지를 찾기 위해 토지개발사업 관련자료 조사를 실시했으며, 시는 공간정보시스템에 시유지 레이어를 추가 도입해 토지개발 완료사업 인접 공공시설(도로, 공원)이 미 소유인 부지를 선별했다.

 

그 결과 봉담읍 상리 651-1번지 외 5필지가 현재까지 화성시로 소유권 보존등기를 이행하지 않아 미등기 상태로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 7월 소유권 보존등기를 완료했다.

 

김선영 화성시 회계과장은 토지개발사업 완료 이후 현재까지 시로 소유권 등기가 이행되지 않은 공공시설(도로, 공원) 재산을 지속 발굴 예정이라며 시 자산 증대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공유재산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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