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최대호 안영시장, “방역수칙 준수가 최고의 방역백신!”

안양시립합창단원, 코로나19 전원 음성...1/2씩 합창연습, 4개방 나눠 연습대기, 계단이용 등 코로나 예방 모범사례

이순희 | 기사입력 2020/08/18 [00:43]

최대호 안영시장, “방역수칙 준수가 최고의 방역백신!”

안양시립합창단원, 코로나19 전원 음성...1/2씩 합창연습, 4개방 나눠 연습대기, 계단이용 등 코로나 예방 모범사례
이순희 | 입력 : 2020/08/18 [00:43]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립합창단이 코로나19 예방에 모범적 활동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시는 시립합창단원 46명 모두기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안양시립합창단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자, 같이 합창연습을 해 접촉자로 분류된 46명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검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합창단원 중 1명은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 성가대로 활동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군포시 83번 확진자로 분류된 이 단원은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합창단연습실에 출근한 상태여서 단원 중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행이도 검사결과 확진판정을 받은 1명을 제외한 46명 전원 음성으로 결과 통보돼 이번 음성판정 결과와 관련해 안양시립합창단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가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안양시립합창단은 만안평생교육센터 5층에 연습실과 사무실을 두고 있는 상태로, 합창단원들은 1층에서부터 발열체크 후 5층까지 계단을 이용하고, 합창연습을 1/2씩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화를 최대한 자제한 가운데 4개 방에 나눠 연습을 대기했고, 연습 때도 연습실 네 귀퉁이에 떨어진 상태로 자리를 잡았고, 냉방가동 중임에도 창문을 열어둔 채로 연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합창연습실은 3(밀폐, 밀접, 밀집)이라는 특수 상황에 맞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모범적인 방역사례로 볼 수 있다처한 상황에 맞게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어 방역수칙 준수야 말로 최고의 방역백신이라며 안양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 확산되는 코로나19 예방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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