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수원문화재단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 장마로 지친 시민들의 힐링을 위해 고즈넉이 아름다운 화성행궁의 야경을 영상으로 촬영해 랜선으로 제공한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한여름 밤에 바람도 느끼고, 자박자박 고궁의 한적함도 느낄 수 있는 야간 산책으로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나 코로나19와 장마로 직접 방문이 어렵게 되자 온라인으로 즐기는 수원화성 야간개장 #랜선여행을 준비했다.

이번 랜선영상은 지난 18일 티저영상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모두 5편이 업로드되며, SNS를 통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수원화성 화서문에서 화홍문까지 조성된 빛의 산책로와 최근 SNS속 핫플레이스인 용연의 야간 영상도 후속작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현장의 느낌과 달리 미려한 영상으로 편안하게 제공되는 영상작품을 통해 코로나19와 장마·폭우로 지친 일상에 조그마한 힐링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행궁 야간개장 랜선영상은 수원시나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