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소방, 대한민국 119구급활동 경연대회서 '전국 1위'

음압형 이송장비 활용, 코로나19 대응 최우수 평가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8/23 [13:27]

경기도소방, 대한민국 119구급활동 경연대회서 '전국 1위'

음압형 이송장비 활용, 코로나19 대응 최우수 평가
이영애 | 입력 : 2020/08/23 [13:27]

 

6.119구급대회+1위.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3회 대한민국 구급활동 경연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소방청이 주관하는 이번대한민국 구급활동 경연대회에는 서면 1차 평가를 통과한 경기도 등 전국 8개 시32명의 구급대원(팀별 4)이 참가해 팀별로 하나의 응급 위기상황을 가정해 응급처치 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소방팀은 조웅룡 소방교, 김세진조한빈 소방사(부천소방서 소속)와 박은 소방교(안산소방서) 4명으로 구성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뇌졸중 질환자를 처치하고 읍압형 이송장비를 이용해 이송하는 구급활동에서 1위를 기록하며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던 지난 2월부터 음압형 이송장비를 도입, 꾸준히 늘려나가 현재는 전국 최고 수준인 135대를 운영 중이며, 경기도가 보유한 구급차는 260대로 구급차 2대 중 1대꼴로 음압형 이송장비를 보유한 셈이다.

소방서별로는 3~4대를 갖추고 있다.

 

읍압형 이송장비는 감염병 환자를 이송할 때 안쪽의 공기와 감염성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장비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세계 구급대원 전문응급처치술 경연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입증하고 있다.

 

권오안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급대책팀장은 경기도에서 지원한 음압형 이송장비 활용에 대원들의 탁월한 응급처치와 이송능력 등 팀워크가 더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소방은 경기도민에게 전국 최고의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경연대회 영상을 콘텐츠로 제작해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