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중환자 치료 경력 의료인 긴급지원 당부

호흡기내과 전문의 등 기계호흡기 치료경험이 있는 의사와 중환자실 근무 경력 간호사 지원 시급...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배치할 간호사 우선 모집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9/02 [19:47]

경기도, 중환자 치료 경력 의료인 긴급지원 당부

호흡기내과 전문의 등 기계호흡기 치료경험이 있는 의사와 중환자실 근무 경력 간호사 지원 시급...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배치할 간호사 우선 모집
이영애 | 입력 : 2020/09/0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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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할 긴급의료지원단을 모집 중인 경기도가 중환자 치료 경력이 있는 의료인들의 도움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호흡기내과 전문의 등 기계호흡기 치료경험이 있는 의사와 중환자실 근무 경력이 있는 간호사들의 도움이 절실하다이에 해당하는 분들은 특별히 빠른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도는 이들 중환자 치료 경력 의료인과 함께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최소 1개월 정도 연속 근무가 가능한 간호사도 우선 모집 중이다.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모집에는 116시 기준, 의료인력 831명이 자원했다.

의료인력 중 간호사 27명이 먼저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에 9,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에 3,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15명 배치돼 활동중이며, 이번주 중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15,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10,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10,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6명 등 41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0시 기준 전일 0시 대비 87명이 증가한 3414명으로, 도내 2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시흥 음악학원 관련 4, 광명 나눔누리터 관련 3, 고양 일이삼요양원 관련 3,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3명 등이며, 감염 경로불명 확진자는 25.3%22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자는 35명으로 신규 확진자 중 40.2%를 차지한다.

 

20시 기준, 경기도는 15개 병원에 598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4.6%506병상이다.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와 제3,4,5호 생활치료센터 등 4개 센터에는 118시 기준 536명이 입소하고 있어 49%의 가동률을 보이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5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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