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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배달앱, 사전 모집 보름만에 1258개 점포 신청 ‘폭발적’

가맹점 사전 모집 시작 보름 만에 목표치 42% 달성...파주시 444건, 오산시 436건, 화성시 378건 기록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9/04 [17:23]

경기도 공공배달앱, 사전 모집 보름만에 1258개 점포 신청 ‘폭발적’

가맹점 사전 모집 시작 보름 만에 목표치 42% 달성...파주시 444건, 오산시 436건, 화성시 378건 기록
이영애 | 입력 : 2020/09/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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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민의 생활 편의 증진과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가칭)경기도 공공배달앱이 가맹점 사전 신청 시작 보름 만에 1,258건을 돌파하며 배달앱 시장을 달구고 있다(93일 자정 기준).

 

이는 지난 819일부터 공공배달앱 시범운영 시군인 화성시, 파주시, 오산시를 대상으로 가맹점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로, 당초 사전 접수 목표였던 3000건의 42%에 달하며, 하루 평균 약 80건 이상의 사전 접수 신청이 몰리고 있다.

 

시군별로 파주시가 444건으로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였고 오산시가 436, 화성시가 378건을 각각 기록했으며, 이중 오산시는 당초 목표치의 약 80%를 달성한 상태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가맹점은 광고비 0%, 중개수수료 2%, 신용카드 결제수수료 최대 1.2% 수준이며, 민간 배달앱 수수료가 최대 15%였던 것을 감안하면 약 4배가량 비용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짐을 덜어준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사전 신청 접수와 함께 시범 운영 지역 외식업 중앙회 지부, 맘카페 등과 간담회를 열어 공공배달앱 추진 배경 설명과 홍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배달앱 시범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의 음식점은 물론 기존에 배달하지 않던 유명 음식점조차도 배달앱에 뛰어드는 만큼, 현재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서비스 발굴을 계획 중이다.

 

윤현석 화성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화성시 소상공인들에게 공공배달앱 가맹 열기가 높다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전담 인력을 투입해 가맹점 모집에 최대한 힘쓴 결과라 기쁘다지역 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줄 공공배달앱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10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초기 공공배달앱의 UI, 결제 등 사용자 경험을 테스트하면서 소상공인과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공공배달앱 사전 신청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www.kgcbrand.com)를 통해 온라인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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