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과 (주)레이언스는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사랑을 키워요’를 진행했다.

정서지원 프로그램 ‘사랑을 키워요’ 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주된 생활을 하는 독거 어르신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과 교감을 통해 고독감을 해소하고자 지난 7월부터 9월 11일까지 약 2개월간에 걸쳐 진행됐다.

‘사랑을 키워요’ 는 (주)레이언스 임직원들이 사무실과 가정에서 식물을 기르며 그 과정을 사진과 손 편지로 기록해 복지관으로 전달하면, 복지관은 매주 1회 밑반찬과 함께 편지를 전하고,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다자란 식물을 선물했다.

박모 독거어르신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나를 생각하며 식물을 키우며 직접 편지도 써줘서 고맙다”며 “살아생전 처음으로 편지를 받아 봐서 너무 기쁘다. 받은 화분은 정성껏 예쁘게 잘 키우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레이언스 한 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을 만나 뵙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어르신들을 위해 활동하고, 기쁨을 드릴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