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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기아차 노조, “완성차·부품사 동반성장 시스템 필요”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9/28 [20:41]

광주 기아차 노조, “완성차·부품사 동반성장 시스템 필요”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9/28 [20:41]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동조합이 광주 100만대 자동차 산업도시를 위해 완성차와 부품사가 동반 성장하는 시스템 구축 등 8개항을 제안했다.
기아차 노조는 26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광주 자동차산업밸리 조성 유관기관 합동연찬회’에서 완성차와 부품사의 동반성장을 위해 부품사에 대한 기술지원, 부품사 물류비 절감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자동차 100만대 생산을 위한 4공장은 3세대 미래형 연료전기차, 수소차, 클린디젤을 양산해야 하고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 했다.
노조는 완성차와 부품사, 연구개발 기능의 공존을 위해 현재의 광천동 부지가 아닌 제3의 부지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로서 해외공장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전 단계의 공장으로 신축해야 하고 부품공급과 자동화물류 시스템 확보도 중요하다고 역설했으며 사내모듈과 서열 공급, 보조 작업장 등을 운영해야 하고 비정규직 없는 공장, 여성 고용이 확대되는 공장을 주문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동조합은 현 이기곤 지회장이 지역경제 발전과 후세 고용을 위해 자동차 100만대 생산을 위한 4공장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가 건설되면 생산유발 11조 2000억 원, 부가가치유발 2조 5000원, 수출유발 53억 1000만 달러, 고용유발 2만 7000여 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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