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찰 형들도 우리처럼 고민이 많았나요?’

예비 경찰관 지도자와 함께하는 청소년 힐링 캠프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10/06 [20:42]

경찰 형들도 우리처럼 고민이 많았나요?’

예비 경찰관 지도자와 함께하는 청소년 힐링 캠프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10/06 [20:42]
경찰교육원은 6일부터 이틀 동안 아산시 아동복지팀, 아산교육지원청 위(Wee) 센터와 함께 청소년 진로 체험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치료(힐링) 캠프’를 운영한다.
경찰은 “그 동안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있었지만 지난 8월에는 울산에서 여고생이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투신자살하는 등 학교폭력의 심각성은 여전하다”며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에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이 혼재돼 있고 피해학생이 어느 순간 가해학생으로 변해가는 악순환의 고리로 연결돼 단순히 가해학생의 처벌만으로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교육원은 또 “무엇보다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기 위해서는 피해학생들의 치유와 자존감 회복이 절실하다”며 “경찰관 치료(힐링)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경찰교육원 감성계발센터에서 청소년들의 감수성 계발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피해학생들의 치유를 돕고자 아산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치료 캠프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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