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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이웃분쟁조정센터, '8호 이음 마을소통방' 개소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2/01 [12:37]

평택시 이웃분쟁조정센터, '8호 이음 마을소통방' 개소

이영애 | 입력 : 2021/12/01 [12:37]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지난달 30일 718세대가 거주하는 청북읍 한양수자인아파트에서 '8호 마을소통방(이음소통방)'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장선 시장과 소태영 이웃분쟁조정센터 센터장, 유선진 이음 소통방장, 한양수자인아파트 주민들 20여명이 참여했다.

정장선 시장은 “층간소음과 같은 이웃 간 갈등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음 소통방이 잘 운영돼 이웃 간 대화가 많아지고 갈등이 줄어드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소태영 평택시 이웃분쟁조정센터장은 “청북에 소통방이 생겨서 반갑고, 소통방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방을 책임감 있게 운영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반려동물 목줄 사용, 재활용 분리수거, 오후 10시 이후에 세탁기 돌리지 않기, 이중주차・코너주차 하지 않기, 지정된 장소 외에 흡연하지 않기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서약서를 작성했다.

평택시 마을소통방은 현재 8개소가 개소됐으며, 이웃분쟁조정인 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이 마을 안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율조정기구이다. 주민 스스로 협약, 공공규칙 등을 만들어 갈등을 예방하고 층간소음이나 주차분쟁과 같은 갈등이 발생하면 조정을 통해 당사자 간 합의를 도출하는 역할을 한다. 

또 주민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는 주민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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